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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러닝 시 음악의 힘: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by 굿데잌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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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은 지구력과 체력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이를 꾸준히 즐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그중 음악은 러닝을 더욱 활기차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도구이며, 올바른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하면 단순히 발을 움직이는 것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러닝 시 음악의 힘과 최고의 러닝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음악의 심리적 효과

음악은 우리의 감정과 에너지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빠른 템포의 음악은 운동 중 동기부여를 높이고, 피로를 덜 느끼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음악을 듣는 동안 뇌는 더 많은 도파민을 분비하여 긍정적인 감정을 강화하고, 운동을 더 즐겁게 느끼게 해 줍니다. 특히 러닝과 같이 반복적인 운동에서 음악은 지루함을 덜어주고, 러닝의 리듬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음악은 피로감을 줄이는 심리적 효과도 주며, 운동 중 피로가 몰려오더라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주의가 분산되며, 그 결과 몸이 느끼는 피로가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더 긴 시간 동안 달릴 수 있게 되고, 운동 성과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러닝에 적합한 음악 선택하기

모든 음악이 러닝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러닝 할 때 듣는 음악은 템포(분당 비트 수, BPM), 가사, 에너지 등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대체로 러닝에 적합한 BPM은 120~180 BPM 범위 내의 곡들이며, 이는 러닝 속도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 BPM에 따른 음악 선택:
    • 120-140 BPM: 천천히 달리거나 워밍업을 할 때 적합합니다. 중간 속도의 조깅이나 러닝 초반 페이스를 맞출 때 효과적입니다.
    • 140-160 BPM: 약간 빠른 페이스에서 달리기 적합한 템포입니다. 지속적인 러닝을 하는 동안 동기부여를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  160-180 BPM: 더 빠른 러닝이나 마지막 스퍼트를 낼 때 이상적인 템포입니다. 이때는 고강도 인터벌 훈련이나 힘을 내야 할 순간에 큰 도움을 줍니다.

 

최고의 러닝 플레이리스트 구성 방법

최고의 러닝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곡의 흐름을 신경 써야 합니다. 러닝이 시작될 때와 중반, 그리고 마무리할 때 필요한 음악의 템포와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러닝 플레이리스트를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1. 워밍업 단계 (120-130 BPM) : 달리기 전 준비운동이나 가벼운 조깅을 할 때는 상대적으로 느린 템포의 음악이 적합합니다. 이때는 신체를 준비시키기 위한 음악이므로, 너무 격렬하지 않고 부드러운 에너지를 제공하는 곡들이 좋습니다. 
    • 추천 장르: 팝, R&B
    • 추천 곡: Ed Sheeran - "Shape of You", Maroon 5 - "Memories"
  2. 주 러닝 단계 (140-160 BPM) : 러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계로,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강렬한 리듬과 에너지가 넘치는 곡들이 좋습니다. 특히, 달릴 때 발걸음과 리듬이 맞아떨어지면 자연스럽게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 추천 장르: 일렉트로닉, 댄스, 힙합
    • 추천 곡: The Weeknd - "Blinding Lights", David Guetta - "Titanium" (feat. Sia), Calvin Harris - "Summer"
  3. 스퍼트 단계 (160-180 BPM) : 러닝의 마지막 부분에서 속도를 높여 힘을 내야 할 때는, 빠르고 강력한 비트의 음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음악은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에도 정신적 에너지를 북돋아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추천 장르: EDM, 록
    • 추천 곡: AC/DC - "Thunderstruck", Martin Garrix - "Animals"
  4. 쿨다운 단계 (120-130 BPM) : 러닝을 마치고 나서 몸을 이완시키고, 천천히 페이스를 낮추는 쿨다운 단계에서는 워밍업 때와 마찬가지로 차분한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편안한 곡들이 적합합니다.
    • 추천 장르: 어쿠스틱, 인디 팝
    • 추천 곡: Coldplay - "Fix You", Lana Del Rey - "Summertime Sadness"

개인 취향 반영하기

각 러너마다 좋아하는 음악 장르나 취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음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일례로, 어떤 사람은 에너지가 넘치는 EDM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는 반면, 또 다른 사람은 서정적인 록 음악을 통해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으며 달릴 수 있습니다.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할 때는 개인의 취향을 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곡이 러닝 중간에 나올 때면 갑자기 에너지가 넘쳐 더 오래, 더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됩니다. 다양한 곡을 시도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 주기

러닝 플레이리스트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일한 곡들을 계속 듣다 보면 음악의 신선함이 사라지고, 러닝 중에 새로운 자극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신 곡들을 추가하거나, 장르나 템포에 변화를 주면 운동의 흥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러닝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테마 플레이리스트도 만들어보세요. 특정 주제나 감정에 맞는 곡들을 모아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면,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러닝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음악은 러닝에서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그 힘을 활용하면 훨씬 더 즐겁고 동기부여가 되는 운동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운동 스타일과 속도에 맞는 BPM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반영한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양한 곡과 장르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최고의 러닝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음악을 통해 러닝의 리듬을 타고, 더 멀리 더 즐겁게 달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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